저는 셔츠를 정말 많이 갖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 겨울에 버리고 집에 남은 거 다 세어보면 아마 아직도 30장이 넘을겁니다...ㅋㅋㅋㅋㅋㅋ

제가 하는 일이 설계 및 시공하는 그런 일인데..

블라우스..를 입기엔 일이 좀 빡세고 곱지 않아서 셔츠를 즐겨입습니다.

슬랙스나 스키니진에... 비싸보이는 슬립온이나.. 노동자워커신고... 셔츠손목 말아 올리고 시계하나 해주고

그러면 프로페셔널한 설계자..를 연기해볼 수 있어서 선호해요. (연기만 합니닼ㅋㅋㅋㅋㅋ)

그래서 가격대도 지마켓 저렴이부터 막 내 월급의 4분에 1이 날아가는 그런 분노의 셔츠까지 골고루 다 사요..

근뎈ㅋㅋㅋㅋㅋㅋㅋ다 소용없더라구요 현장에서 급하니까 작업보조하다 십 몇 만원짜리 셔츠 찢어지고ㅋㅋㅋㅋ

진짜 고심해서 샀던 블라우스.. 용접하는 곳 옆에 지나가다 타서 구멍나곸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빡쳐 다 의미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톡톡하고 소재 좋은 면셔츠가 진리더라구요

이 셔츠는 사이즈가 일단 작게 나오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키 163에 몸무게 52킬로 보통 하체 통통족 사람 체형이고..

여자셔츠 약 95사이즈 정도를 편하게 입어요. 핏되게 입으려면 90입구요.. 어깨장군이라 85는 작아요..

남성용 90-95정도까지도 입어요. 제가 구매한 M사이즈의 이 셔츠는 아마 남성용 90??정도 될 거 같아요.

상세사이즈 진짜진짜 잘 보셔야 해요. 아마 체구 작거나 어깨 좁으신 분들은 무조건 젤 작은 사이즈 사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거 사시기 전에 집에 있는 가장 잘 맞는 셔츠와 어깨길이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체크하여 구매하시길..

근데ㅋ저는ㅋ어깨장군이라ㅋ사이즈가 괜찮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셔츠 검정 슬렉스, 검정 스키니랑 오픈해서 입었는데 오 괜찮아요...

안에 흰티셔츠 입었는데, 이게 약간 사이즈가 벙벙하다보니 얇은 자켓??같은 느낌도 나고 좋아요.

길이는 허벅지 상단 아주 조금 덮고, 엉덩이 덮고, 앞뒤로 라운드 진 형태라서, 양 옆으로 슬릿?느낌이 좀 나요.

개인적으로 그래야 좀 더 여성스럽?다고 생각해서..ㅋㅋㅋ

이게 무슨 느낌이냐면.. 옥스포드셔츠는 좀 도톰하잖아요 근데 이건 좀 얇은 옥스포드 느낌? 정직한 진짜 면???의 느낌이에요

보통 혼용하면 촉감이 살짝 매끈해지고 이러잖아요. 근데 이건 아주아주아주 살짝 러프한? 그런 진짜 정직한 면이에요.

제가 갖고 있는 셔츠 중에 비슷한 촉감이나 두께가 나오는 셔츠는 제가 예전에 타미*피거에서 16만원후반대??에 구매했던 셔츠..랑 흡사하네요..

가끔 어쩌다가 정직한 면소재는 나중에 세탁기로 세탁하면 마르면서 살짝 줄었다가.. 입으면 다시 원래대로 늘어나고 이러기도 하던데 얘는 그럴지 아닐지 모르겠어요.

일단 세탁을 해봐야 알겠어요.. 사실 조금 줄었다가 생활하면서 다시 돌아와도, 부담없는 여유로운 핏이라서.. 상관없을거같아요.

소매부분이 뭔가 힘있고 아직은 빳빳한 느낌이라 정말 더 맘에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게 전체적인 팔통이 크거든요??? 거기다 제가 팔이 긴 팔인데(국내백화점 여자브랜드 55사이즈는 팔이 다 짧음)

이 셔츠 입었을 때 길이도 팔통도 여유로웠어요.

1 그런 의미에서 이걸 사시는 분들은 꼭 소매를 두어번 접으시길 바랍니다!!!!!!

2 접고나서 시계나 팔찌를 하시길 바랍니다!!!

뭔가 직업의 전문성 +10을 얻거나

뭔가 도시녀성인거같은데 여리여리하고 보호하다 내 여보 만들고 싶은 느낌 +10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흠 저는 팔목이 굵은 녀성이라 그냥 전문성이나 높아보임 좋겠다-를 기대하고 있어요.

워낙 저 눈알하트가 경쾌하고... 뭔가 다들 저 뭔가 경쾌한듯한 그런 특유의 감성에 빠지잖아요..

직업이 워낙 설계실과 현장을 오가는 사람이라.. 뭔가 생기있고 발랄한 이미지가 더해져야 일이 더 잘 풀리거든요.

클라이언트들이 그런 느낌을 받길 바라며.. 곧 복직하는데 요긴하게 입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