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박스에 곱게 접힌 바지 펴보는 순간 아 망했다 안 맞겠구나.. 했지요
그래도 종아리 끼워보는데 흡 빈틈 없이 붙어서 아 허벅지 안 끼어봐도 되겠다.. 했다가 본전 생각나서 껴봄ㅎ;;
아 근데 이게 웬일 쑥 들어가네 쭉쭉 들어가더니 심지어 허리는 여유가 있어
거울보고 정말 감사드린단 말씀 드리려고 바로 들어왔어요
핏 이 정도면 다리 들어올리기도 어려운 옷들 많은데 이건 스트레칭도 됩니다
구두 올라온거 핑크랑 완전 찰떡 궁합이에요
아놔 구두랑 바지 안사고 기다린 보람 있어ㅎㅎ
흥분이 가라앉고 보니 셔츠가 배송준비중이네요
저 한박스 또 올거 있으니 그냥 천천히 한번에 보내주세요
기다려도 전혀 노여워하지 않을께요
낮에 다른 사이트 기웃거린걸 반성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