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예전부터 미카로카를 애용했었는데 저번에 핑파님이 파셔서 엄청 놀랬고 기뻐하면서 플로럴 부티크를 구매했었어요. 향초를 쟁여두고 써서 그 전에 미카로카에서 사둔 것들이 바닥이 나던 차에 판매일정에 있길래 12월부터 존버했습니다 ㅜㅜ 내부사정은 모르겠으나 수급에 차질이 생긴건지 1월로 미뤄졌고 오픈하자마자 샀어요. 고민만 하다 생소해서 안 써본 럭키랑 슈버드가 있길래 패키지도 이쁘겠다 1개씩 하지! 그런데 5개 사면 킵캄을 주네?? 뭐를 또 하나 고민하다가.. 저에게 행운이 좀 오라고 싶은 마음에 럭키 2개로 했네요. 배송은 대란이라더니 하루 만에 와서 묵념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열자마자 저는 슈버드의 고급진 디저트의 녹진한 캬라멜향이 은은하게 났어요. 킵캄은 일본에서 직장다닐 때 스트레스 많이받던 날 피웠던 기억도 나고.. 슈버드 한개 더 살걸 후회되구요.. 얼그레이는 향수로만 썼는데 얘도 기대됩니다.